맛집114

노루궁뎅이는 노루의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지어진

이름인데 다른 나라에서는 원숭이머리버섯, 고슴도치버섯 등으로 불린다.

우리나라, 일본, 중국, 동남아시아, 유럽 등에 널리 분포하는 이 버섯은

18~20℃의 서늘한 온도에서 잘 자라는데 가을에 죽은 활엽수 위를 잘 보면

발견할 수 있습니다. 흰색이어서 눈에 잘 띄긴 하지만 송이만큼이나 워낙 귀해

야산에서 이 버섯을 채취하게되면 그 자리에서 고마움의 예를 표하고

요리해 먹었다.

노루궁뎅이는 약간의 쓴맛이 있는데 오히려 이 때문에 미식가들에게 아주

사랑받는다. 뜨거운물에 한번 데치면 쓴맛은 없어지나 버섯이 품고 있는

몸에 좋은 성분이 모두 수용성이기 때문에 버섯을 오래 불리거나 버섯

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하면 효과를 볼 수 없기에 이 버섯을 조리할 때는

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 것이 좋습니다.

이 버섯은 또한 바닷가재의 향을 지니고 있어 식욕을 돋우는 고급

식용버섯으로도 유명한데, 예부터 위궤양, 소화불량, 위암, 식도암 등에

효과가 있어 약용으로도 쓰여왔습니다.

이곳 버섯샤브샤브전문점은 노루궁뎅이를 비롯하여 꽃송이버섯,목이버섯,

새송이,느타리,표고버섯,만가닥버섯,팽이버섯,황금버섯 등 9가지의 버섯에

과일과 야채로 만든 육수를 사용하여 조리하기에 시원하고 개운한

건강식 요리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.

그외 예약메뉴인 능이버섯백숙 등 요리를 제공합니다.